【낭만짱구】 감성

오사나이가 건넨 세 번째 기사에서는 뺨이 약간 홀쭉해진 코기 하루오미가 살짝 거만한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이번에도 조리복을 입고 있었지만 나이가 들어 취향이 바뀌었는지 목걸이는 없었다. 그 기사를 대충 훑어보다가 "나고야의 새 점포는 도쿄와는 다른 방향성을 목표로 하고싶다. 파티스리 코기다운 느낌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스타일을 반복하면 진보가 없다. 여성적인 감성을 살린 가게로 만들고 싶어서 가게 이름도 파티스리 코기 아넥스 루리코로 정했다. " 는 설명을 발견했다.
"…어쨌거나 그래서 가게 이름에 아넥스 루리코라고 붙인건가? 다시 말해 이 루리코씨는 구체적인 사람 이름이 아니라 여성적인 분위기를 내기위한 일종의 이미지란 뜻이겠네 "
제법 센스가 있다고 감탄했더니 오사나이가 동정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점장 이름이 다사카 루리코야"
"아 그렇군"
"여러모로 바빠진 코기 하루오미를 대신해 실질적으로 지유가오카 점포 점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 콩쿠르 우승 실적도 있는 실력파. 파티스리 코기가 내세우는 비장의 카드가 바로 다사카 루리코씨입니다. … 미안 고바트 오늘은 루리코씨 자료는 가져오지 않았어. 고바토가 그렇게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거든.
괜찮아 오사나이. 고마워. 마음만으로도 기뻐.
쾌속열차가 속도를 늦추었다.
안내방송의 느긋한 목소리가 나고야역 도착을 알렸다. <파리 마카롱 수수께끼, 요네자와 호노부>

<전세계 한국어 사랑 소나무마을>
Right Here and Now, and Timing 
바로 지금 여기에! 그리고 때가 늦지않게 가즈아!
Hi-Touch! 가좌~SONAMU 소나무
Life Councellor/Connecting 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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