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짱구】 불행

국가의 불행은 사람들이 삶을 즐기려 하지 않고 누구나 지배하려고만 하는 데에 있고 예술계의 불행은 완성된 작품을 즐기려 하지않고 누구나 자기의 손으로 새롭게 만들어 내려고만 하는 데 있어. 또 이미 세상에 나온 작품을 모범으로 삼아 자신의 진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도 똑같은 것을 만들려고만 하지. 사회 전체를 위해 자신의 길을 가는 진지함은 찾아볼 수 없고 전력을 다하려는 배려도 없어. 오직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려고만 들지. 이러한 그릇된 노력은 도처에서 찾아 볼 수 있어. 그리고 이런 행동은 최근의 대가들에게서 배워서 따라하는 것 같아. 이런 사람들은 연주 곡목을 택할 때에도 청중이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과는 상관없이 자기의 연주 솜씨가 근사하다는 것을 칭찬받기 위한 곡만을 고르지. 어디를 가나 자신의 일쯤은 제쳐두는 그런 성실한 노력가는 눈에 띄지 않아.<괴테와의 대화, 요한 페터 에커만>

<전세계 한국어 사랑 소나무마을>
Right Here and Now, and Timing 
바로 지금 여기에! 그리고 때가 늦지않게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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